朴탄핵투표 유일한 기권, '親국세청맨' 최경환…앞날은?

2016.12.12 17:22:04

◇…'친(親) 국세청맨'으로 인식되고 있는 최경환 의원(새누리당)이 당은 물론 정치적으로 큰 곤경에 처한 모습이 지속 되자 세정가에서는 남다른 관심.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투표에서 유일하게 '기권' 하므로써 '진(眞)박'임을 유감 없이 토로했던 최경환 의원은, 12일 새누리당 비박계에 의해 '친박 8적'으로 분류되면서 정치적 격랑에 한 층 더 깊이 휩쓸려 있는 상황.

 

이를 지켜 보는 세정가 일각 인사들은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려가겠지만 국세청으로서는 든든한 우군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깝다는 반응.

 

한 세정가 인사는 "최경환 의원 개인적으로볼 때 지금이 최대의 정치적 위기상황으로 보인다"면서 "부총리 시절 이전부터 국세청에 대한 이해가 남달랐는데 그만한 우군이 정치권에 또 생겨날 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또 다른 인사는 "지금의 탄핵정국 상황으로 볼 때 최 의원의 운신 폭이 더 좁아 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면서 "국세청 내 인맥 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운신 할 지 궁굼할 수도 있지만, 정치소용돌이 속에서 원심력 밖으로 밀려 난 국세청은 당분간 더 평온해 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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