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개인납세과 승진 우대? '타 부서 입장 고려해야'

2017.01.05 11:12:04

◇…지난 2014년 12월 개인납세과가 신설된지 약 2년의 기간이 지난 가운데, 비 선호부서라는 인식으로 시작했던 개인납세과가 최근에는 오히려 선호부서에 속할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전문.
 
이는 국세청이 개인납세과 직원들의 업무비중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승진시 부서 직원들을 배려하고, 타 부서 인원으로 정원을 늘리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반면, 예전 선호부서로 꼽혔던 재산·법인세과 등에서는 정원을 줄이는 바람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과중을 겪고 있으며, 개인납세과로 집중된 승진 우대 등으로 인해 '이젠 개인납세과가 더 낫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

 


일선 한 관리자는 "개인납세과 신설때 힘들었던 것은 맞지만 업무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은 전 부서 직원들이 다 같은 상황"이라며 "개인납세과에 대한 배려도 좋지만 현재 타 부서 상황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한마디.

또 다른 관리자는 "2년간 개인납세과에 대한 승진 우대가 이어져 승진을 앞둔 직원들이 개인납세과로 많이 지원을 하는데 올해도 이러한 승진 우대 방침이 계속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확실히 승진에 관련된 부분이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해석.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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