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지방세 납부풍토 조성을 위해 당근책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달 21일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2006년도 1기분 자동차세를 기한내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경품권 추첨행사는 시 기획재정국장, 세정과장 및 세정과 각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실 자동차세 납부자 5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추첨에서 1등에는 김경수 씨가 당첨됐으며 이외에 10여명의 성실납세자를 추첨,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및 스팀다리미 등의 경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자진신고 및 납부기한내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시의 재정확충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