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10시 새 대통령 집무개시 예상…관가 '비상'

2017.04.28 09:41:15

◇…'5.9 대선'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관가에서는 새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 준비에 골몰하고 있으나, 정권이양 준비기간이 너무 짧은 데다 사실상 정권교체가 확실한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 할 지 부분적으로는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

 

이는 공직사회의 속성 상 정권교체가 가져 오는 심적인 부담에다 소속기관의 수장이 바뀔 것이 상정된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정신적 압박, 물리적인 한계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

 

특히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가 외형적으로는 일단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고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현정부와 다음정부 사이 한가운데 끼어 있는(Sandwiched in the middle) 형국이다 보니, 일단 심리적인 부담을 넘어 일각에서는 상하간 또는 동료간에 눈치를 보는 상황까지 생기고 있다는 것.

 

기재부와 국세청, 관세청 등 재정분야 기관 직원들은 현재 새 정부가 들어서면 소속 기관장은 다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후임자 내부승진을 고대하고 있으며, 기재부와 국세청은 수장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가중된 분위기.

 

한편, 새 대통령은 정권인수위 활동 없이 선관위의 당선선포가 끝나는 즉시 대통령직을 수행 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19대 대통령 직무개시 시간은 선거 다음날인 5월 10일 오전 10시경으로 예상.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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