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기재부, 입지전적 인물에 고무…긴장감도 'up'

2017.05.22 16:52:22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지명을 접한 기재부 직원들은 처음에는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김 후보자의 면면을 거론하면서 '실력을 겸비한 실세 부총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 

 

특히 유년기 때 아버지를 여읜 후 서울 청계천 판잣집 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가난 때문에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원 생활을 하다가 입법과 행정고시를 동시에 패스한 뒤 야간대학을 나왔다는 등의 입지전적인 경력은 직원들 사이에 연민과 동경,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습.

 

기재부 직원들은 또 김동연 후보자의 기재부 근무시절의 일화 등을 떠 올리며, '부총리로 정식 취임하면 무슨 일부터 챙길까'를 나름대로 예단해 보면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호로 챙긴 '청년 일자리' 부분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 

 

또 김 후보가 과거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 예산재정분야에서 잔뼈가 컷다는 점과 국회의원들의 예산요구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국회 또는 정부부처들과의 '예산전쟁'에서 녹녹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벌써부터 일각에서 등장. 

 

김 후보자가 2014년 국무조정실장 시절 아들 발인을 마치고 오후에 출근을 했을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강하고, 공사구분이 뚜렸다하는 평가 속에 직원들 사이에선 다소 긴장감도 도는 분위기. 

 

김 후보자는 현재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에 국회인사청문회 사무실을 급조중.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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