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인사 보니 국세청장 내부승진 가능성 더 물씬'

2017.05.31 17:18:14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이낙연 총리후보자 국회 표결에 맞춰 단행한 차관급 인사를 지켜 본 세정가 인사들은, 현재 세정가의 최대 관심사인 새 국세청장에 내부인사가 기용 될 것 같다는 기류가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

 

이는 31일 단행 된 차관급 임명자들 모두가 해당부처의 공무원들로 채워 진, 이른바 '파격' 또는 '외부영입'이 없었다는 것은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공직자 는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 해 온 발언이 지켜 지고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   

 

따라서 국세청장이나 관세청장도 내부에서 발탁 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고 나름대로 하마평을 정리해 보기에 바쁜 모습.

 

국세청장의 경우 '국세행정은 일반 행정업무와는 다르게 전문 경력이 중요하다는 점과, 2만여 명에 이르는 국세청 직원들의 정서와 사기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세정가 현장에서는 일찌감치 내부승진의 당위성이 만연해 있는 상황.

 

한 일선 관리자는 "공무원은 누가 수장으로 오든 자기 책무만 잘하면 된다고 볼 수 있지만, 정작 외부영입일 경우 말로 표현은 못하거나 안하지만 실망감은 엄청 크다"면서 "현재 국세청 내 청장후보 면면을 볼 때 공채출신인 차장은 말할 것도 없고 행시출신자의 경우도 타부처 차관급과의 기수 불균형 문제가 있지만 나무랄데 없는 진용이다"고 진단.

 

세정가에서는 국세청장 인선이 더 늦어지면 안 된다는 것을 인사권자도 모를 리 없기 때문에 '사전검증'만 끝나면 늦어도 금주 내에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  

 

한편, 3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은 부처의 장 차관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순서와 관계없이 발표 하려한다'고 장차관 인선의 시급성을 시사.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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