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미디어아트체험'展 목소리 재능기부

2017.08.07 09:03:41

 배우 한예슬이 미디어아트 체험전의 오디오 가이드로 나선다.

오는 8일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개막하는 'ALICE :Into The Rabbit Hole'전으로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시리즈를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전시다.

 ‘20세기 소년소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한예슬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 오디오 가이드로 목소리 재능을 기부한 한예슬은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보이스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에 보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한예슬은 오디오가이드 외 인터랙티브 공간을 구성하는 컨텐츠 녹음에도 참여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말하는 꽃들의 정원’이 모티브인 체험 공간에서도 한예슬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말하는 꽃’존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대형 꽃 오브제가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것을 센서로 감지하여 대화를 건넨다.

한편, 이 전시는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다.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관람료 9000~1만3000원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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