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니패스', 코로나 뚫고 수출 성장세 ‘훨훨’

2021.08.25 15:07:27

관세청, 유니패스 해외 수출 확대 위한 온라인 민관협의회 개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시기에서도 우리나라 고유의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관세청은 25일 유니패스 수출 관련 기업과 외교부 및 행정안전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패스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패스 수출에 참여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에선 전자정부 해외보급 지원 정책과 유니패스 수출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이동제한 등 민간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특히 유니패스 최대 수출국인 아프리카를 대표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참석해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지원 방향’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발효됐으며, 지역내 무역원활화를 위해 국제 경쟁력이 높은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헌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유니패스 수출은 전자정부 수출의 대표사례로 우리 기업의 일자리 창출 역할과 더불어 개도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유니패스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국제개발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패스는 지난 2005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개국에 2억4천633만달러가 수출됐으며,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원격개발 등을 통해 가나·카메룬에 유니패스를 수출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타지키스탄 위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관 협력 하에 수출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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