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추계 오류' 세제실 인사…신임 윤태식 세제실장 임명

2022.01.28 08:15:19

기획재정부가 신임 세제실장에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을 28일자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60조원 이상의 세수 예측 오차를 낸 세제실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되며, 비세제실 인사를 세제실장에 곧바로 임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제실과 다른 국실과의 인사교류, 조세심의회 설치 등 세제실 기능 조정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신임 윤태식 세제실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기재부 국제금융과장⋅외화자금과장, 기재부 개발금융국장⋅대변인⋅국제금융국장⋅정책조정국장⋅국제경제관리관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다. 사무관 시절 세제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기재부는 또 박금철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을 행정국방예산심의관으로, 신중범 본부 국장을 재산소비세정책관으로 각각 발령했다.

 

[신임 윤태식 세제실장 프로필]

▷1969년생(53세) ▷행시36회 ▷서울대 경영학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석)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외화자금과장⋅통상정책과장⋅국제기구과장 ▷미국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다자개발은행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제실장(현)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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