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더 낮춰 1.5% 전망

2023.04.12 07:42:57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워싱턴 기준)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했다. 세계경제전망은 IMF가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대표적인 보고서로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한다.

 

IMF는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2.9%)에 비해 0.1%p 햐향 조정된 것이다.

 

또한 5년 뒤 성장률인 중기성장률은 3.0%로 전망했는데 이는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선진국 그룹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1.3%로 지난 1월 전망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 1.6%, 영국 -0.3%, 이탈리아 0.7%, 스페인 1.5%로 지난 1월 전망 대비 상향조정됐으며 독일(-0.1%), 일본(1.3%), 우리나라(1.5%)는 하향 조정됐다.

 

IMF가 WEO에서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은 정부, 한국은행, OECD 등 주요 기관에서 전망한 수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IMF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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