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의무화 대비해 환경정보 공개제도 개편…연말까지 개편안 마련

2023.08.14 08:08:54

금융기관⋅평가기관 등 의견수렴

 

정부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환경정보공개 제도의 개편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환경정보공개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수렴을 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환경정보공개제도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운영하는 것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환경정보공개를 촉진해 녹색경영을 유도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1천824개 기업 및 기관이 환경정보공개시스템(env-info.kr)을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제도개편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에서 올해 6월 기후공시 최종안을 발표하고 국내에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시대흐름에 맞는 환경정보공개제도의 정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금융기관 및 ESG 평가기관의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관계부처, 기업과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논의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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