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2만 가구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 23억 덜 받은 것”

2023.10.16 16:43:23

 

광주 시민에 더 많은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더 적극적인 근로장려금 안내를 촉구했다.

 

정태호 의원은 “근로장려금 신청 관련 통계를 보면 약 10만 가구가 미신청한 상태”라며 “이는 광주지역도 비슷한 비율인데 왜 그런가”라고 되물었다.

 

특히 “신청 기간이 지난 후 신청하면 10% 감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 3년간 살펴보니 6만 가구 중 2만 가구가 기한 후 신청했고 이를 되짚어 보면 그분들 관점에서 결국 23억 원의 돈을 덜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호 의원은 “기한 내 신청했더라면 손해가 없던 부분인데 이런 것은 기관의 제대로 된 안내가 있었다면 더 많은 광주 시민을 지원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이를 제대로 파악해서 더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양동구 청장은 “정기신청에 이를 안내하고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청도 받고 안내도 하고 있다”며 “의원님 말씀대로 내용을 파악해 더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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