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근로자 평균 연봉은 4천332만원…억대 연봉 139만명

2024.12.19 12:00:06

억대 연봉자 매년 늘어 139만명…전체 근로자의 6.7% 

연말정산 결과 총급여 3천만원 이하 945만명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소득자가 지난 2022년 귀속 신고분부터 최초로 2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2023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소득자는 2천85만명으로, 전년보다 32만명(1.5%)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천85만명으로,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있는 신고인원은 1천396만명에 달하는 등 전체 신고인원의 67%를 점유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2천85만명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천332만원으로 전년보다 119만원(2.8%)이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원으로 서민・중산층 세부담 완화를 위해 과세표준 5천만원 이하의 세율 적용 구간 조정에 따라 전년도 434만원보다 6만원(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명으로 전체 신고 인원의 6.7%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억대 연봉자 점유율은 지난 2019년 4.4%에서 2021년 5.6%로 올라선데 이어 2022년 6.4%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을 총급여액 규모별로 나누면, 3천만원 이하가 945만2천명으로 전체 신고인원의 45.3%를 점유하는 등 가장 많았으며, 3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는 540만3천명(25.9%),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가 460만천4명(22.1%)으로 뒤를 이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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