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서울廳
태백!
그 높은 길을 가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게 임하는 사람들이 살던 곳
하늘에 가까움이 송구스러웠던가
한 줌 빛을 캐기 위해
까아만 어둠을 파고 또 파고 또 파고…
땅속으로만 파고 들어가던 사람들
까만 작업복에 핀 하아얀 소금꽃을 보고서야
내 이웃인 줄을 알던 곳
태백!
그 낮은 곳을 가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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