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이 국세 절반 거둬들여

2006.10.23 00:00:00

전체 소관세수 45.8% 점유… 남대문서 7조314억 1위


서울지방국세청(청장·박찬욱)의 지난 2005년 세수실적은 43조37억원으로 국세청 전체 소관세수의 45.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청 산하 24개 관서 중 남대문세무서(서장·배인홍)가 7조314억원(16.4% 점유)으로 가장 많은 세수실적을 기록했으며, 영등포세무서(서장·정찬선)가 6조2천982억원(14.6%)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도봉세무서(서장·한명로)는 2천107억원(0.5%)밖에 안돼 24개 관서 중 가장 적은 세수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청이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밝힌 업무보고 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나 세무서별로 세수실적에 대한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내 세무서 중 1조원이상 세수실적을 거둔 세무서는 남대문·영등포서에 이어 ▶삼성서 4조9천562억원 ▶역삼서 3조1천269억원 ▶종로서 2조9천932억원 ▶서초서 2조9천816억원 ▶강남서 2조962억원 ▶중부서 1조9천718억원 ▶용산서 1조3천776억원 ▶반포서 1조2천654억원 ▶송파서 1조1천761억원 ▶마포서 1조462억원 등의 순으로 모두 13개 관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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