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4대공적보험 부과징수 업무를 맡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산하에 가칭 사회보험통합징수공단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업무 조정 및 추진을 위해 4대보험통합징수추진기획단이 국무총리실 산하에 구성되는데 여기에 국세청 상당 인원이 파견돼야 하는 상황.

최근 이 기획단에 국세청 국장급을 파견키 위해 지방청 모 국장을 인선 통보했으나 중앙인사위원회 측에서 거절, 본청 국장급 인사를 파견해 줄 것을 주문했다는 후문.

이와관련 통합징수추진기획단 파견 인물로 낙점(?)됐던 모 국장은 중앙인사위의 거절에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데 기획단으로 파견 갈 경우 장기간 국세청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관계로 혹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을 우려한 때문.

어쨌든 기획단 파견을 나갈 국세청(본청) 국장급 인물 중 누가 나갈지 관심사인데 행여 기획단에 나가 통합징수공단 발족때까지 업무를 훌륭히 수행, 그 능력을 인정 받을 경우 발탁 승진이라는 선물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기획단 파견을 기피할 것만도 아니라는 일각의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