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어버이날, 무의탁노인들 목욕봉사로

2007.05.10 08:22:57

따뜻한 사랑 나눔, 따뜻한 세정 실천


서산세무서(서장 최영묵)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산시 고북면 소재 무의탁 노인시설인 “샤론의 집”을 찾아 목욕봉사활동 및 전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과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과일을 전달하고 일손을 도우며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샤론의 집”은 보호자가 없거나 중풍,치매 등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소외된  무의탁 노인시설로 현재 36명의 무의탁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목욕봉사는 남다른 희생정신 없이 수행하기 힘든 곳으로 다른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꺼리고 있다.

 

최영묵 서장은 우리주변에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많다며 지난해부터 직원들과 함께“샤론의 집”에서  무의탁 노인들에 대해 목욕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주의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영묵 서장을 비롯, 남직원 6명, 여직원 8명 등 15명이 참여, 시설주변시설 청소, 노인 목욕봉사활동과 함께 떡과 과일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샤론의 집” 운영자인 고승목 목사는“ 매월 어려운 목욕봉사를 해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특히, 어버이 날에 큰 도움을 주어 너무 감사하고, 세무관서의 남다른 사랑과 인정을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산세무서 k모 직원은“ 합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어 어버이 날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못 찾아 뵙는 데 노인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겠다는 마음에서 참여했다며  작은 사랑 나눔의 실천이 받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아 어려운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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