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우 부산지방세무사회장<사진>이 지난 8일 제 33회 정기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을 끝마쳤다.
지난 2004년 7월, 당시 배광덕 회장이 해운대구청장으로 당선됨으로서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송 회장은 3년여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회원단합에 업무역량을 집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 前회장은 “개방화 및 국제화로 인한 무한 경쟁속에서 세무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밖에 없다”며 “업무와 관련된 세법회계분야는 물론이고 관련 학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간의 과당경쟁 근절을 위해 정상적인 수수료 받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사무실운영이 정상화를 도모하는 한편 종사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지방회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1만명 시대를 맞아 본회에서 전 회원을 관리하는 것은 행정상 무리가 있고 지방실정에 맞는 회무처리가 어려운 만큼 지방세무사회를 완전한 독립 법인체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前회장의 지난 3년간의 업무성과로는 세무사의 업무역역 침해 방지 및 정화조사활동 강화, 부산회와 하나은행 간 업무제휴, 경영합리화를 위한 사무소 통합운영 추진, 회원사무소 직원에 대한 세무사회 등록 의무화 및 회원간 동호회 활성화 등을 들 수 있다.
송 前회장은 “부산지방세무사회는 회원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고 회원들의 단합된 힘에 의한 목소리를 낼 때 힘 있는 부산지방세무사회를 만들 수 있을 수 있다”며 “부산회와 세무사업계의 발전을 위한 일이면 열과 성을 당해 헌신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