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신고기간 직원 과로로 병원 입원까지

2007.06.01 14:23:46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업무를 감당하는 직원이 과로와 피로가 쌓여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일들이  있었다는 이야기

 

지난달 30일 오후 S세무서에 소득계에 근무하는 A모 조사관은 신고기간내 구름같이 몰려드는 납세자들과 씨름하는 등 소득세신고업무에 누적된 피로와 과로로 인해 근무중에 쓰러져 병원신세를 졌다는 것.

 

S세무서 관계자는 “A모씨가 병원 치료 및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하여 신고업무창구 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조치하는 등 회복단계에 있지만 아직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언.

 

직원 B모씨는 “3월부터 평일에는 TIS 가동이 중지되는 밤 9시까지 근무를 해왔으며, 휴일에도 사무실에 나와 근무하는 등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전하고 "지난해보다 신고인원이 80% 증가돼 납세자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고 불만을 토했다.

 

특히 그는 “이번 소득세 신고기간에는 사무실 출근이 두려웠다"며, "하루 종일 납세자들의 불만을 달래주면서 컴퓨터와 씨름하다 보니 직원들 대다수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등 피로감에 쌓여 있다”고

 

Q모 직원은 “지난달 31일로 끝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금년도 종합소득세신고가 마무리돼 속이 시원하다"며 "내년에는 소득금액이 하향 조정되면 신고인원이 대폭 증가되면 소득세계의 적은 인원으로는 소득세 신고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며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