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주한유럽연합상의(EUCCK)와 MOU를 통해 향후 EU시장 개방에 발 빠르게 대처한다.

2007.06.14 10:17:07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한·EU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중국 다음의 무역대상국이며 제1의 투자파트너인 EU로의 시장진출을 위해 6월 14일(목) 오후1시 30분 노보텔 엠베서더호텔(해운대 소재) 5층 볼룸C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회장 칼 요한 하그만)와 MOU를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상공회의소-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양 상의 사이에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기존의 전통적인 경제관계를 지속·증진하기를 희망하며, 상호 이익에 기초한 경제관계와 기술협력을 발전·강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양 상의는 또  양 상의 주요 행사 초청 사업 정보의 교환,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의 장려, 사업 행사·세미나·토론회 및 회의의 기획, 상호 관심 분야에서 자문, 마케팅, 고문 및 전문가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의 협력의 장려, 기업명부(디렉토리) 상호 배포 및 기업제품정보 제공, 투자 및 무역사절단 파견 시 상호협조, 양자 경제관계에서 두 나라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의 촉진, 양 상의간 내 담당부서 및 담당자지정, 연락사무소 기능수행, 관심회원 간 거래알선 및 양 단체의 고유업무 대행서비스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어 양 상의는 이날 13시 30분에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동구 유럽시장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평균관세율과 주력 수출품 관세율이 높은 EU와의 FTA가 체결되면 상당한 수준의 수출증가가 기대되는 EU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공전략에 초점을 맞춰 마련된다.

 

1부에서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과 칼 요한 하그만 주한유럽연합상의 회장의 인사에 이어 유럽연합대표부의 ‘EU지역의 투자 및 통상환경’, 주한유럽연합상의의 ‘새로운 기회의 땅 중동구 유럽’, 주한유럽상의 유럽사무소의 ‘서로다른 중동구 유럽문화의 이해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전략’, 외환은행 해외영업본부로부터 ‘교역투자시 재무전략’, 에스지에스로부터 ‘유럽표준 인증 대처방법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다.

 

2부에서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4개 국가별 진출워크샵과 개별상담회가 있고, 3부에서는 친선 네트워킹 만찬으로 마친다. 

 

EU의 인구는 4억9천만명, GDP 14조 5천억달러, 교역규모 8조 1천억달러이며, 한-EU 교역은 수입 485억달러, 수출 301억 달러로 총 786억 달러에 이르러 전체적으로 미국시장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며, 앞으로 FTA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의 시장이 될 것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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