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소비계층인 한 대학교 전체 학생들이 현금영수증카드를 발급 받아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에 소재한 세명대학교 학생 7천8백여명이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 받았다는 것.

이는 제천세무서가 현금영수증제도 정착을 위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납세자가 많이 이용하는 대중시설 등에 자체 제작한 팸플릿을 배부하는 것보다 납세자를 직접 찾아가서 현금영수증카드 발급과 함께 현금영수증 사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왔기 때문이다.

제천서는 현금 소비계층인 관내 세명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최일준) 임원들을 제천세무서에 초청하여 총학생회간의 현금영수증 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학생회 임원들을 세정홍보대사로 위촉, 세정홍보 협조를 당부하였다.

세명대학교 총학생회는 현금영수증카드 사용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나섰다.

대학교 교내  건물에 대자보를 부착하고,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제천세무서 세정홍보팀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재학생 7,800명 전원에 대하여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미래의 경제주체인 대학생 모두가 발급받게 돼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 성공적인 홍보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순필 서장은 “대학교 총학생회를 세정홍보대사로 임명, 전 학생을 상대로 현금영수증카드를 발급한 것은 세명대학교가 전국 최초이며, 이는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대원과학대학 총학생회와 현금영수증 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 재학생 2,500명 모두에게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며, 인근 군부대와 관내 시청, 군청, 학교, 충북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도 연대하여 현금영수증카드 발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세무서는 지난 4월 청풍벚꽃축제, 제천마라톤대회, 세명대학교, 대원과학대학 축제현장, 부처님오신날 행사, 소백산 철쭉제에 이어 지역축제인 제천의병제, 국제음악영화제와 온달문화축제 현장에서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