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관련단체들은 2일 오전 투기과열지구의 조속한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회장 정성욱) 등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시개발위원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등 11개 경제단체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수혜지역을 운운하며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대전을 무시하는 충청권 홀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대전을 무시하는 충청권 홀대정책 즉각 중단 ▷ 건교부 장관 사과 ▷투기과열지구 조속 해제 등을 요구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정성욱 회장은 "올 3월말 현재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2224세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5% 증가했다"면서 "지역 의존도가 절대적인 지역건설사는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이어 "주택건설경기가 극도로 위축되다 보니 시행사 뿐 아니라 협력업체 및 자재 업체들의 일자리가 泳竄側 관련 종사자 들의 고용불안과 함께 지역 서비스 산업까지 동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