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체납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세정

2007.08.13 15:34:14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팔아주기 운동벌려

 
지난 상반기 국세청 청렴도 평가에서 대전청내 1위(전국5위)를 차지하는 등 모범세무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예산세무서(서장 이종학)가 8월의 무더위를 식히는「어려운 중소기업돕기」에 나섰다.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있는 주식회사 셰프라인은 주부들이  알아주는 주방기기 전문제조업체다. 30여년 동안 밥솥에서부터 냄비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조된 주방기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IMF당시 내수 및 수출부진에 따른 자금경색을 막을수 없었고, 법원의 화의인가결정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믿고 애사심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과 함께 회생을 모색 중이나 수개월치의 임금체불, 1억여원의 국세체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예산세무서 여직원회는 주방용품 판매 운동을 전개해 고액체납과 임금체불로 압박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셰프라인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

 

예산서 2차례에 걸쳐 지식관리시스템의 “아나바다 코너”와 지방청 혁신방 “직거래장터”를 통해 어려운 기업을 소개해 조회회수 천15천여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냄으로써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2천5백여만원(1차판매분)의 판매성과를 거두었다. 판매액 중 일부를 체납액에 충당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직원들의 복지혜택은 물론 체납자에게 다가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주는 진정한「 따뜻한 세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학 서장은 “우리의 조그만 성의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게 돼서 참으로 뜻깊다”며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해줘서 좋은 성과를 거둔 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 예산세무서는체납자든 중소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납세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셰프라인의 진광섭 상무이사는 “사업이 어려운 관계로 체납액 납부 등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국세청이 이렇게 도와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회사를 살려내려는 우리 임직원들에게도 커다란 힘이 되었다. ”며 국세청 전직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예산세무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도 전국적으로 반응이 아주 좋아 향후 회사관계자와 협의하여 2차 판매 및 추석명절 5만원 미만의 주방기기 세트판매 등도 구상중”이라 전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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