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관세청 중 4명 특선 및 입선

행자부 주최로 실시한 제17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인천공항세관의 김부성 씨가 서예한문 분야에서 입선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17회째를 맞이한 공무원미술대전의 심사결과를 지난 20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관보 등을 통해 발표한 결과 인천공항세관의 김부성 씨가 서예 한문 부문에서 입선하는 등 국세청, 관세청 공무원이 4명이 입선 이상이 영예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양천세무서의 김종찬 씨는 서예 한문 부문에서, 전 관세청 김응배 씨는 서양화 부분에서 각각 입선하고 전서울강남세무서 이강춘 씨는 사진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행자부는 제17회 공무원미술대전을 위해 8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판화 등 7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도 500여점이나 많은 2천59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응모된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등에서 추천된 각 부문별 권위 있는 중견작가 2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12일 공개심사를 실시해, 대통령상인 대상 1점과 금상 4점, 은상 10점, 동상 12점, 특·입선 350점등 총 377점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대상에는 사진부문에서 '불효자의 통곡'<사진>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전직 철도청 공무원인 한우석 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이, 그리고 금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지게 된다.

또 특선이상의 뛰어난 작품에 대해서는 10월말 정부중앙청사를 시작으로 11월초에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