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김창섭 청장 취임100일, "대전청 직원들은 모두 창의적"

2007.10.09 16:05:40

충청지역세정을 관할하는 김창섭 대전지방국세청장이 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2일  취임한 김청장은 이곳이 고향이며 99년 충주서장, 서청주세무서장을 역임했다. 그가 대전청장에 임명되자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업무처리 스타일이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전형적인 모범공무원이 대전청 수장으로 왔다며 반겼다.

 

 

 

 

 

김창섭 대전청장은 취임후 그동안 각종 행사 참석, 유관단체와 원활한 관계 유지, 직원들과 화합분위기 조성 등 국세행정 추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며, 직원과 함께 하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리더십을 통해 발전하는 대전청 만들기에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는 김창섭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대전청 직원 그리고 지역경제 및 납세자에 대한 느낌은?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은 본청 국.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직원들이 순박하고 성실하며 모든 업무를 본청의 지침에 따라 창의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과거 우리 충청권의 경제규모는 세수측면이나 납세자 측면에서 다른 지방청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서울. 중부청과 부산청을 제외하고는 세수기여도와 납세자수가 광주․ 대구청보다 큰 6개 지방청 중 4번째다. 그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인 여건이 반영되고, 대전청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 취임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무엇인가.

 

좋은 지방청, 앞서가는 지방청, 납세자가 만족하는 지방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 등 성실납세자들에게는 항상 섬기고 도와주는 자세로 납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자료상, 부동산투기, 세금계산서 수수질서 문란행위 , 불성실 고소득 자영사업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내실 있게 추진했다.

 

또 "과거처럼 직위나 직급에 의해 존경받는 시대는 지나간 만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세법지식 습득, 외국어능력 향상에 부단히 노력하고  앞으로는 실력 있고 합리적인 사람만이 인정을 받게 되는 만큼 각 직원 스스로가 세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서의 역할은?

 

 수도권에 비하여 개인납세자가 대부분 열악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부동산 투기와 같은 고의적․악의적인 탈루혐의자에 대하여는 세법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대부분 성실한 납세자에 대하여는 최대한의 납세편의를 도모하겠으며, 국세공무원 가족들에 대하여는 ‘자신들이 가장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불필요한 업무량 감축 및 친절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외부고객인 납세자와 내부고객인 국세공무원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에 대해 역점을 두고 업무를 집행해 나가겠다.

 

 ▲ 취임후 납세자 불평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이 잘 되는 가게와 잘 안되는 가게는 그 이유가 있다.

 

잘 되는 음식점을 살펴보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하여 󰡔손님이 짜다면 짜다󰡕라는 팻말이 붙어 있고, 어느 대기업의 호텔은 단골 투숙객에 대하여는 사용하는 타올, 좋아하는 신문 및 음식 반찬 등을 관리함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세청은 현재 면세점이하인 대부분의 서민을 상대하고 있지만 미래의 납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바라보는 불편사항을 창구에서 찾아내고 이를 시스템화하여 피드백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직원들의 업무량이 많고 인센티브가 없어 불편사항의 발굴이나 실효성있는 대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전청에서는 납세자 불평관리시스템을 문서화하고,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을 누적관리하여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등 청장이 바뀌어도 계속 시행되도록 제도화 해나가겠다.

 


 

▲ 대전청 조직 운영은?

 

  현재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듯이 납세환경은 급격하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국세청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사상 우대를 받도록 하겠다. 따라서 인사도 기존의 연공서열 위주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과감히 발탁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세가지 부류에 대하여 모든 지방청 직원 및 관리자의 동의를 거쳐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첫째, 핵심인재교육 추천 선발자

 

 둘째, 현재는 뚜렷한 공적이 없으나 미래의 인재로 판단되어 관리자가 우수인재로 추천하

 

는자

 

 셋째, 납세자 편의증진, 업무량 감축 관련 아이디어 제출자 및 각종정보자료 제출로 세수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한자 등에 대하여는 기본 자질 및 납세자에 대한 대인관계 등을 인사, 감사측면에서 검증을 하고, 무리가 없으면 승진, 국외연수, 희망부서․보직 등을 부여하고 우대하는 등 상시 누적관리 해나가겠다.

 


 

▲ 향후 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대전청한 국세행정 운영방향인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적극 실천하여, 지역 납세자 여러분께서 따뜻한 세정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무조사는 성실신고를 담보하는 것이므로 건수는 축소하고 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할 것이다.

 

 대전청의 납세자는 대부분이 영세하며 기업의 환경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납세자의 경영의욕을 저하하는 조사보다는 대부분의 납세자를 보호하는 컨설팅위주의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일부 개발사업지역이나 외지인의 투기 등에 대하여는 세무조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한,「납세자 불평관리 시스템」운영 등을 통해 납세자의 불평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차별화된 납세서비스를 제공으로써 세금에 대한 불안감 없이 납세자가 사업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대전청 모든 직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납세자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면서 국민이 위임해 준 권한을 공정하고 겸손하게 행사함으로써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대전. 충청지역 납세자 여러분께서 국세행정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한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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