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정 前 남대문서장 "이제부터는 은혜 갚아 가는 마음으로..."

2008.01.22 11:23:35

'세무법인B&G' 공동대표 새출발

국세청 재산세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작년연말 일선서장을 끝으로 공직 27년의 여정을 잘 마무리했던 김광정(金光政) 前남대문세무서장이 21일 서초구청 인근의 ‘세무법인 B&G’ 공동대표로 취임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세무법인 B&G는 국세청 근무경험이 많은 2명의 상임고문과 6명의 젊고 유능한 세무사들이 모여 그동안 다방면의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협조자로서 명실 상부한 고품격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명의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세무전문학원도 함께 운영하면서 회계경리부서의 기존 근무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뿐만 아니라 초보자 양성과정 등을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기업체, 세무사 사무실 등의 기존 직원 및 신규직원들을 육성하는 일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광정 공동대표는 취임인사를 통해 “그동안 국세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해 오면서 큰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선배·후배와 동료들의 많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듯이, 제2의 인생을 ‘세무법인 비앤지’에서 30여명의 유능한 맴버들과 함께 납세자들의 재산상 권익구제와 더불어 친정이나 다름없는 국세청과의 인연도 은혜로 알고 하나하나 갚아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좌로부터 김도경 전무, 홍성근 상임고문, 김광정 공동대표 부부(중앙), 박영남 상임고문, 박금한 공동대표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무법인 비앤지’에서 ‘납세자를 섬기는 자세’로 함께 일할 수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는 김 공동대표.

 

그는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세무조사(서울청 조사국) ▶조세불복(국세청 법무심사국) ▶상속·증여(국세청 재산세국)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납세자들의 세금고충을 ‘낮은 자세’로 듣고 그들의 억울함을 진정으로 과세관청에 대변하고 변호해 줄 수 있는 세금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노동부 지원을 받고 있는 ‘세무전문학원 비앤지’에서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상속·증여세 저자강의도 갖는 등 후학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인생을 꾸려나갈 생각이다.

 

국세청 재산세과장 등으로 근무할 때도 저서 ‘상속·증여세실무’를 발간하는 등 현직에서도 늘 후학을 위한 조그마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던 그다.

 

김 공동대표는 “현직에서 세무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으나 처음 시작하는 세무사역할로는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면서 “늘 납세자를 위해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 공동대표는 81년 포항세무서를 시작으로 대구청과 산하 세무서와 서울시내 세무서의 소득, 법인, 재산세 과장으로 근무했으며 89년부터 국세청 재산세국에서 7년간 근무를 하고 서기관으로 승진해 부산청의 사천세무서와 가락세무서장과 서울청 중부청 법무과장, 서울청 조사국 과장, 총무과장 및 국세청 심사과장 재산세 과장을 거쳐 반포세무서 남대문세무서장을 끝으로 작년말 명예퇴임을 했다.

 

세무법인 비앤지는 ▶공동대표 김광정·박금한세무사 ▶상임고문 박영남·홍성근세무사 ▶전무 김도경세무사 ▶이사 안희숙·이정재세무사 ▶강남·반포지사 양승표·양갑열세무사 ▶세무전문학원 아카데미비앤지 김현원장을 비롯해 25명의 베테랑급 직원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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