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 허병익)은 체납처분 회피행위자로부터 370억원 체납세금을 징수 및 확보했다.
부산청 하영남 징세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고의적 체납처분 회피행위자 233명에 대한 추적을 통해 전년보다 14억원이 증가한 370억원 상당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다.
유형별로는 현금징수 220억원, 재산압류 33억원, 사해행위 취소소송 제기 117억원이다.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고의적인 체납처분 회피혐의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을 전담하기 위해 부산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전담팀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을 통하여 사해행위취소소송 제기와 체납범에 대해 고발 조치하는 등 국세징수의 최후 보루 역할을 수행 해왔다.
부산청은 향후에도 고의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경우에는 추적전담팀을 통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하여 징수함과 더불어체납발생일로부터 2년경과 10억원 이상 체납자에 대하여는 고액·상습체납자로 그 명단을 공개하여 체납자에 대한 시민감시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