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순 중부세무사회장 "사이비 세무사 엄정 대처"

2008.04.30 16:28:23

중부세무사회 27회 정기총회

“사이비 세무사나 보호할 가치가 없는 회원 세무사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해 고발조치하는 등 엄정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신광순)는 30일 오후 2시 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 2007 회계연도 결산·회무집행보고와 함께 2008년도 예산보고를 의결하고 ‘불법 세무대리행위’를 적극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신광순 중부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불법 세무대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정 지역의 사이비 세무사 몇 명의 대여자를 업무정화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이비 세무사에 대해서는 고발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사이비 세무사들의 기장료 덤핑으로 인해 보수현실화는 마이너스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세무대리시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신 회장은 회원사무소 경영 합리화 방안을 강구하고 ‘보수 제값 받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추진업무에 대해 신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폐지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부세무사회 회관 확보에 적극 노력해 나아겠다”고 제시했다.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부청의 세정여건은 서울을 둘러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세원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세무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 청장은 “이번 5월달에 이뤄지는 종합소득세의 성실신고 유도에도 세무사 여러분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세무사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선진국 수준의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세무조사 전 과정에 걸쳐 납세자에게 부담되는 불필요한 절차가 없는지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세무조사 기간 연장에도 신중을 기해 나가는 한편 조사과정에서 적출된 사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내부 견제기능을 높혀 조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국세행정 추진내용을 소개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전문자격사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업무영역 확대와 더불어 회원복지 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업무영역확대’와 관련 “무엇보다도 본회차원에서 중소기업자에 대한 단순한 신고와 기장대행자의 역할을 뛰어넘어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감세정책 등에 발맞춰 실질적인 역할을 찾아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위상강화를 위해 납세자를 비롯한 사회로부터 굳걷한 신뢰를 받기 위해 나눔과 섬김의 역할을 더욱 확산시켜 주는 기쁨이 바든 기쁨보다 배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모든 경제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멘토역할을 더욱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회무참여와 대동단결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서생민 세무사를 비롯한 19명의 세무사가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부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김천호 세무사 등 5명에게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장이 수여됐다.

 

또한 중부지방회장 시상으로 고양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으며 강석봉 세무사 등 13명에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1천900여 중부회원 중 1천450여명 안팎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정기총회 직후 중부국세청 개인납세2과 정달성 서기관에 의해 실시된 2008년 소득세 확정신고요령에 대한 강의에도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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