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매출액 1000대 기업중 부산기업 현황

2008.05.23 09:18:10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2일(목)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보를 토대로 한 2007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중 부산소재 기업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여 분석결과를 내 놓았다.

 


 

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전국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체 수는 54개체로 집계되었다. 이는 1996년 조사 이후 부산기업이 전국 1000대 기업 내에 가장 많은 수가 포함된 것이다. 전국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이 2007년에 많은 수가 진입한데는 지난해 조선, 자동차, 금속 등 부산의 주력산업이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주)대한금속, (주)평산, (주)엔케이스틸, 대선조선(주) 등 16개 업체가 신규로 진입한 반면, (주)대우버스, 동방석유(주), (주)동원개발 등 5개 업체는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주)대우버스는 타시도 이전으로 빠졌다.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 금속 관련업 등 주력업종의 호황으로 신규로 진입한 16개 업체중 8개 업체가 이들 업종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대표 주택건설업체인 (주)동원개발과 경동건설(주)은 진입에 실패했다.

 


 

전국 매출 1000대 기업에 속한 부산기업의 매출순위 분포를 보면, 100위권내 진입기업은 로느삼성자동차(주) 한 개 뿐이었으며 부산기업의 92.6%가 300위 밖에 순위하고 있었다. 부산기업 중 가장 큰 폭의 순위변동을 보인 기업은 356계단 상승한 (주)영광스텐이었고 매출증가율면에서는 (주)대한금속이 2006년 대비 128.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1000대 기업의 지역별 분포에서는 100대 기업내 85.0%, 300대 기업내 80.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의 매출은 23조 2,751억원으로 전국비중 1.8%로 서울(65.8%), 인천(3.0%), 울산(2.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부산(54개체)이 인천(33개체)과 울산(24개체)에 비해 1000대 기업 내 업체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보다 순위비중이 낮은 것은 인천(1조2천억원)과 울산(1조5천억원)에 비해 부산기업의 평균매출액(4천억원)이 크게 낮기 때문이다.

 


 

부산상의는 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내 부산기업의 수를 늘리고 매출액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 본사의 유치는 물론, 지역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를 위해 산업용지의 확충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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