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2008.07.16 10:05:55

 

 

2008년도 6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수는 286개체로 전월대비 12.2%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1.7% 감소를 보임. 한편, 1~6월 누계는 1,727개체로 전년동기(1,647개체)에 비해 4.9% 증가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고유가, 고물가 추세와 고철 등 원자재가격 상승, 건설과 내수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전월에 급속히 위축되었던 창업심리가 화물연대 파업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서민생활 안정 및 기업환경 개선 대책 등 경제안정을 위한 정책 발표로 창업심리가 다소 회복되었다.

 

이로 인해 창업이 급감했던 전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31개체)한 반면, 불안한 대내외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창업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5개체가 감소했다.

 

전월대비 업종별 창업실적을 보면 유통업과 제조업을 비롯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화물연대 파업 영향과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 지속으로 화물운송 및 창고․하역 관련 업종과 그동안 창업이 증가했던 보험대리점 및 자산관리업을 비롯한 기타산업의 창업이 각각 감소세를 보이고,

 

자본금규모면에서는 평소 창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억원 미만의 창업이 전월에 비해 대폭 증가한 실적(204개체→248개체)을 보임. 한편, 2억원 이상 창업의 경우 소액(2억미만)의 소규모 건설업의 창업은 늘어난 반면 건설업 등록이 필요한 고액위주(2억이상)의 건설업 창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자산관리업 등 금융업의 창업도 다소 부진해 전월대비 14개체 감소한 실적(51개체→37개체)을 보였다.

 

전월대비 업종별 창업을 보면 유통업의 창업이 77개체(2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조업 66개체(23.1%), 부동산임대․서비스업 57개체(19.9%), 건설업 42개체(14.7%), 운수․창고․통신업 32개체(11.2%)의 순으로 나타났고,

 

유통업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입 관련 무역업과 철강재 관련 도․소매업종의 창업이 활발해 전월에 비해 18.5%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조선산업 호황 지속에 따른 선박 관련 기자재업을 중심으로 한 기계조립금속업종(54.5%)이 창업을 주도하였는데, 급감했던 전월에 비해서는 26.9%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7.0% 감소했다.

 

건설업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통한 미분양주택물량 해소와 위축된 창업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유인책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창업이 급감했던 전월에 비해서는 20.0%.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된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6.7% 각각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부동산임대․서비스업 창업도 18.8% 증가하였다.

 

운수․창고․통신업의 경우 지식기반 산업 발전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통신업의 창업은 다소 활기를 띠었으나, 고유가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화물운송 및 보관업의 창업이 부진을 면치 못해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13.5% 각각 감소하였다.

 

또한 신정부 출범후 증가세를 지속해 왔던 보험대리점 및 자산관리업을 중심으로 한 기타산업의 창업이 대내외 경제불안 지속으로 전월대비 △3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5천만원이하가 182개체(63.6%)로 가장 많았고, 1억원이상 2억원 미만 62개체(21.7%), 3억원이상 21개체(7.3%), 2억원이상 3억원미만 16개체(5.6%), 5천만원초과 1억원미만 5개체(1.7%)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금규모면에서는 최소자본금인 5천만원 이하의 창업(153개체→182개체)이 전월에 비해 19.0% 증가하였으며, 특히 1억원이상 2억원미만 창업(46개체→62개체)이 전월대비 34.8% 대폭 증가하였음, 한편 2억원이상 고액 창업(51개체→37개체)은 전월비 △27.5% 감소하였다.

 

지속되는 고유가와 고물가, 내수경기 침체 등 경제여건 악화 여파로 2억미만 소액 위주의 창업은 증가한 반면, 운수업과 고액규모 위주인 건설업의 창업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에 기인한 것 으로 보인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