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4일, 지난 2/4분기중 140개 업체를 직접 방문한'제2차 기업애로해소 현장방문 활동반'을 통해 취합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에 대해 관련부처 및 법리 해석을 마치고, 세제/금융, 산업/노동/, 건설, 교통, 관광,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26건의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관련기관 및 부처에 건의했다.

부문별로는 세제/금융에서는 △원양어선 면세유 지원 △관광호텔업용 토지 종합부동산세 공제금액 상향조정 △관광호텔 객실요금 부가가치세 영세율 지속적용 △기업 합병시 신용보증 여신 상환체계 개선 등이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과제로 선정, 건의되었다.

산업/노동부문에서는 △LNG 충전소 운용에 ‘일반도시가스사업자’ 참여여건 마련 △무역전문인력 양성 확대 △지역기업 외국인근로자 배정 확대 등이 건의 되었고 건설부문에서는 기업의 공유수면 점용 사용 변경허가 행정지원 강화 △관급공사 최저가낙찰제 시행규모 현행유지 등이 건의되었다.

또한 교통/관광부문에서는 △녹산산단-사상방면 버스노선 신설 △감천항 원양어업전용부두 경유 버스노선 연장지원 △관광사업보조금 지원조례 신설 등이 건의 되었다.

부산상공회소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 과제를 해당기관 및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함은 물론, 부산시 및 지역의 유관경제단체와 함께 이의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기찬 도시는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없다”고 피력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의 해결에 우리가 얼마나 스스로 노력하느냐에 지역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