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도움만 받고 있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 오빠 같은 세무서 직원분들로 부터 살아 가는 가르침도 받습니다. 그 보답으로 이곳의 서류정리 등 노력봉사를 하고 싶어요.”
이는 강서세무서 관내 소녀 가장이 여름 방학기간 중 세무서를 찾아와 직원들이 모금해 도와 준데 대한 보답으로 밀린 서류정리 등 노력봉사를 하며 한 말이다.
7일 강서세무서(서장. 조춘연)에 따르면 소녀 가장 7명이 생활하고 있는 관내 효주 아녜스의 집 소녀 가장을 세무서로 초청, 관리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매월 정기적으로 효주 아녜스의 집을 후원하고 있는 강서세무서는 이 번 관리자와 소녀 가장들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멘토로서 소녀 가장들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대화와 세무행정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었다.
이날 소녀 가장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무서 주위 청소와 각종 서류분류 작업 등 비록 작은 봉사활동 실천으로 가족 같은 사랑을 교감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강서세무서는 이번 소녀 가장과의 첫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고 , 도움이 필요할 때는 세무서 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들 소녀 가장들이 건강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