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주부산 스리랑카 명예영사)는 지난 5일 부산상의 회장실에서 ‘아시타 페레라’ 스리랑카대사, 정해문 부산시 국제자문대사, 왕상은 재부명예영사단장, 강의구 재부 명예영사단 총무(포르투칼 명예영사)와 기부금에 동참한 부산기업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 기부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모금은 ‘위크라 마나야케’ 스리랑카수상으로부터 스리랑카 서부지역 호라나 카루타라 지구 긴급환자를 이송할 병원구급차 지원요청을 받고 이루어진 것으로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주)고려노벨화약(대표 최칠관), 고려산업(주)(대표 신성수), 동성화학(주)(대표 백정호), 대륙금속(주)(대표 박수복), (주)태웅(대표 허용도), (주)신일건구(대표 김종정), (주)삼정(대표 이근철) 등 향토기업 7개 업체가 동참하여 구급차 2대분의 기부성금 4,100만원을 모아 스리랑카정부를 대신하여 참석한 주한 스리랑카대사에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

성금모금에 동참한 부산기업인과 스리랑카와의 인연은 지난해 6월 파견한 부산상공회의소 스리랑카경제사절단이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마힌다 라자파크샤’ 스리랑카 대통령과 ‘위크라마나야케 라트나시리’ 수상을 만나고, 현지 산업시찰과 문화체험을 하고 돌아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신정택 회장은 2004년 스리랑카가 쓰나미로 피해를 입었을 당시 구호금을 전달한 것이 인연이 되어 2006년 7월 주부산 스리랑카 명예영사에 취임하였고, 지난해 부산상의 경제사절단의 단장으로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났을 때에는 심장병 어린이돕기성금으로 3만달러의 기부금을 직접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