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도입 창안자…국세청 감사관실 장운길 서기관

2009.01.09 09:27:04

작년연말 '녹조근정훈장' 수훈. 가짜세금계산서 퇴치에 큰 기대

대한민국 공무원의 “공인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신지식공무원1호”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1956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고등학교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거쳐 한양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 늦은 나이에 미국에 유학하여 “Western Kentucky 대학교”에서 공공행정을 전공하여 행정학석사(MPA)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경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1976년 1월 9급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속초세무서 총무과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본청 세정개혁기획단에서 2년, 감사관실의 7년 근무경험 등으로 국세청 내 대표적인 아이디어 및 기획통으로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연속 “근정포장” 등 공무원 창안상과 “신용카드복권제도 및 탈세감시고발창구 설치”의 아이디어로 신지식공무원1호에 선발되어 청와대 “대통령과의 만남”행사에 초대되기도 했다.

 

특히, 2007년에는 자료상 등 고질적 취약분야 근절 및 납세협력비용 축소를 위한 아이디어로 “전자세금계산서(e-Tax Invoice) 도입방안”을 제시하고 지난해 12월 관련법 및 예산이 통과되어 2008년 12월31일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계기가 되었다. 종무식을 겸한 송년회에서 수상자로 아내와 단상에 함께한 장서기관에게 한상률 청장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운길 서기관이 제안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오는 2010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사업자는 세금계산서 우편송달, 보관 등이 필요없고 인터넷 등을 통해 수수상황을 조회, 관리하고 신고할 수 있어 납세협력비용을 대폭 축소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짜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이른바 '자료상'퇴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올해초부터 세무사회, 회계사회, 대한상의, 기협중앙회, 세무학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의 구축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 왔다.

 

 

 

[프로필]
▶56년생 ▶강원 고성 ▶고성고 ▶경기대 경제학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 ▶美 서부켄터키대 석사(MPA) ▶9급공채 ▶세정개혁기획단 ▶강릉 조사과장 ▶이천 조사과장 ▶수원 징세과장 ▶서울청 국제조사 ▶국세청 감사2계장 ▶’07년 서기관 승진 ▶국세청 감사1계장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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