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외항선 선용품 판매액, 1조원에 달해

2009.01.14 09:58:57

선박용 유류ㆍ선박부품이 94% 차지

 울산세관(세관장 최규완)은 ‘08년도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외항선에 판매한 선용품이 약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선용품 중 선박용 유류가 전체 선용품 판매의 86%로서 8천 3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23억원을 판매한 것으로서,

 

 유종별 실적은 중유(벙커C유)가 6천 5백억원으로 79%에 이르고, 경유가 1,124억원(13%), 기타 윤활유 등이 603억원(8%) 판매되어 전년대비 21%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선박용 유류 가격이 싱가폴, 홍콩 등 타 국제항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급유업체의 탄탄한 영업력과 신속한 적재 등 울산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결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선박부품이 730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였으며, 주류, 담배 등 기타 물품도 전반적으로 판매액이 증가하여 전체 선용품 판매액은 전년대비 36%나 증가했다.

 

 선용품 중 내국물품은 약 8천7백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하였으며,외국물품은 909억원으로 93%나 증가하였다.

 

 선용품은 선박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선박용 유류를 비롯하여 선박부품, 식품류, 술․담배 등 기호품에서 일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선용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세관에서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24시간 선용품적재허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처리절차 간소화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발전시켜 선용품 허가업무의 95%를 세관방문없이 즉시 처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든 선용품적재 신청을 전산시스템 및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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