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육성 및 지원 '인증사업' 추진

2009.03.19 09:18:18

 

 

우리나라가 조선 대국, 세계 1위를 구가할 수 있는 밑바탕은 바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여 후방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조선기자재산업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기자재 제품은 가격대비 성능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되었고, 조선산업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FTA로 인해 관세 이외의 TBT로 대두되는 무역상대국 간의 상이한 표준(Standard), 기술규정(Technical Regulation), 인증절차(Certification Procedure), 검사제도(Inspection system) 등과 관련된 무역상기술장벽으로 인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각종 인증획득 및 홍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부산광역시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이들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선급형식승인, 해외인증,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3월18일부터 4월17일까지원업체를 모집하며 지원 업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21개 업체에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조선 기자자재의 경우 선박의 탑재를 위한 각국 선급의 형식승인은 반드시 필요하며, 유럽지역에 기자재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의 획득 및 품질인증 된 제품의 해외 마케팅 활동의 입체적 지원이 전개될 경우 지역 기자재 업체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 및 수출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전망했다.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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