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 김창환)은 부산남부경찰서와 공조로 1,725만ℓ(시중판매가 210억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제조하여 부산· 경남 및 전국에 유통시킨 제조·판매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중 4명은 구속되고 17명은 불구속 입건 됏다.
부산청 및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 등은 유사휘발유 제조·판매책들로서 이들은 '07. 10월부터 사하구 구평동 외 1개 장소에 저장탱크, 주유기 등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 등을 원료로 약 1,725만ℓ(시중판매가 210억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제조하여 부산·경남 일원으로 유통시켰다.
밤 11시 이후 심야시간 및 주말 시간대를 이용하여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며 차량 2~3대를 이용하여 항시 제조장 주변을 감시하는 등 지능적인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총 15회의 심야 및 주말 잠복으로 불법행위사실 영상증거 확보하여 경찰에 전달하였고, 이 들은 유사휘발유 무자료 매출을 은폐할 목적으로 95억 대의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외에도, 교통세 등 고액의 조세를 포탈했다.
유사석유 제조공장이 있다는 첩보 입수한 직후 부산남부경찰서와 공조하여 수 주간 제조장 인근 야산에서 심야 및 주말 잠복내사를 통해 제조·판매 행위 등 영상증거 확보 후 공동 단속(검거)하였다.
부산지방국세청은 가짜세금계산서 및 조세포탈 등을, 남부경찰서는 검거 및 수사 등을 담당하는 방법으로 각 기관별 효율적 역할 분담으로 향후에도 부산지방국세청은 유사석유제품 등 불법석유류 및 이에 파생되는 가짜세금계산서 등 서민경제를 저해하는 세법질서 문란행위에 끝까지 추적하여 뿌리를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