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회장 신정택)는 16일(목) 오전 11시, 기장 정관에 소재한 천년약속 대강당에서 ‘기장/정관지역 CEO와의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지역 기업인들의 민원과 경영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훈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간담회에서 “기장과 정관을 중심으로 한 동부산권은 서부권과 함께 부산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기장과 정관의 기업들의 애로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관면 용수리와 매학리 일대 지역의 용도변경(자연녹지→준공업지)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 조기완공 촉구 △정관산단 입주업체의 분양가 추가 인상분에 대한 소송 중재 △중소․영세사업장을 위한 간이정액관세환금 대상품목 확대 △금융기관 대출관행 완화 등 지역기업들의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문호 기장군기업발전협의회 회장과 윤영식 정관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 지역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상의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지방국세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남본부세관, 부산지방노동청,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기업관련 유관기관 실무자를 포함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상의는 이달 23일(목) 사상지역에서 한 차례 간담회를 더 가질 계획이며, 간담회에서 취합된 건의사항은 해당기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