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을 지낸 이용섭 의원<사진>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민, 관,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3년까지 한국형 신도시 해외수출 100개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도시수출 K100포럼 간담회'에서 공동대표에 추대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수출 K100추진위원회는 이용섭의원과 원희룡의원, 김정권의원 등 여당 국회의원과 한국토지공사 이종상 사장, KOTRA 조환익 사장, 해외건설협회 이재균 회장을 공동대표단으로 추대하고, 올해 9월 '도시수출 K100포럼'을 발족키로 했다.

이용섭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시수출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한국토지공사가 대한주택공사와 통합이 되면 도시수출이 위축될 우려가 있으나 K100포럼으로 계속 공론화된다면 지속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신도시 해외 건설은 국회·정부·학계·산업계 등 각계의 지원이 필요한 통합적 영역인만큼 '도시수출 K100포럼'은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민관 협조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도시수출을 위한 정책간담회 및 해외도시개발 기회를 추진하는 공청회 개최 ▶해외 다양한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상시화, 특히 재외 한국인이 설립한 병원· 학교·기업·금융 및 행정 기관 과 교류하여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과 교류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도시수출과 관련된 기관·단체와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