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순수 고시출신 우재근 세무사의 '성공비법'

2009.04.20 09:15:27

"전산업무 세무사도 알아야 하지만 '스킬능력'만 있으면 된다"

어려운 경기여건으로 인해 세무대리업계의 경영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재근<사진> 세무법인코리아베스트(인천지사) 대표세무사가 ‘성공비법’ 노하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산세무프로그램을 통한 ‘직원관리’와 ‘업종별 거래처관리’, 전산양도프로그램을 통한 ‘재산제세 관리’ 등 세무사 개업(2003년)이후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우 세무사는 “개업세무사들은 여직원들이 입력하는 상황에 대한 검토를 해야 하는데 전산세무프로그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업무진행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서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여직원들처럼 세무사들이 입력할 수준까지 학습할 필요성은 없다”고 제시했다.

 

이에대해 우 세무사는 “여직원이 입력한 사항을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원가명세서, 부가세신고서, 세금계산서합계표 등을 통해서 확인하는 스킬만 있으면 된다”고 귀띔했다.

 

전산세무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와 원가명세서는 업종별 특성에 의해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로 실무에서 입력된 전산데이타를 가지고 설명을 한다면 업종별회계를 전산데이타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

 

우 세무사는 “현재의 전산 양도프로그램은 즉각적인 세법 반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두 개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두 개의 결과치가 같을 때는 입력에 따른 오류나 세법 개정에 따른 오류를 줄 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그램 운영 방법에 대한 학습보다는 입력사항이 세법 어느 규정과 관련이 있다는 것만 설명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우 세무사는 “현실적으로 개업세무사가 느끼는 필요한 부분은 어디에서 공적서류를 징취하며, 어떤 자료를 요구해야 하며, 자료를 어떻게 읽을 것이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문제”라고 경험담을 토대한 애로점을 던졌다.

 

바람직하지 않은 직원과 바람직한 직원을 가리는 방법, 여직원들간의 갈등 등 세무사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경험도 나름대로 경영노하우.

 

13명의 직원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는 우 세무사는 “수임건수가 많음에 따른 관리방법과 고객관리시 감성영업의 중요성을 언급한다면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년째 ‘전산강의’를 하고 있는 우 세무사는 ‘강의비법’에 대해 “대규모 인원의 강의이기 때문에 전산을 직접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미 입력된 자료를 보여주고 입력한 자료를 해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소위, 방법을 학습하는 강의이지 전산자료를 입력하는 강의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

 

현대는 인터넷과 컴퓨터에 의한 진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책을 통한 지식습득도 중요하지만 전산에 의한 결과물에 대한 학습과 관리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제시했다.

 

우 세무사는 “개정세법은 이미 전산프로그램에 반영되어 있고 그 프로그램을 효율적 운영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능률적일 수도 있다”면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산업무를 완전히 여직원들에게 맡기지 말고 입력단계에서 관리를 해서 사전에 직원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책을 보고 배운 세법을 전산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세법이 반영된 전산의 결과물을 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결과물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 책을 찾아보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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