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영세납세자 지원단' 발대식

2009.04.24 10:29:45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영세납세자가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거나 필요한 처분을 받지 못한 경우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에 앞장서겠습니다”

 

국세청은 생계활동에 바쁘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등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개인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영세납세자 지원단’을 설치하고 22일 발대식을 가졌다.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영세납세자 지원단’ 발대식은 허병익 국세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허장욱 납세지원국장 등 국세청 고위직 간부와 전국의 107개 세무서(지방청 제외) 납세자보호담당관, 납세자보호실장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허병익 국세청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세금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영세납세자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새롭게 설치한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허 대행은 “올해는 경제 불황 및 고용불안 등으로 세정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의 고통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더욱 성실히 근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세납세자 지원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지 않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 1,000만원 미만의 개인 영세납세자(간편장부대상자 수준)로서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불복고충민원 등 모든 단계에서 영세납세자에게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우리의 다짐.

 

우리 영세납세자 지원단장 및 세무도우미 일동은 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1.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 우리는 조세전문가로서 세금문제로 애로를 겪는 영세납세자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겠습니다.

 

3. 우리는 영세납세자가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거나 필요한 처분을 받지 못한 경우 영세납세자의 권리구제에 앞장서겠습니다.

 

4. 우리는 영세납세자를 내 가족처럼 여겨 친절하게 상담하고 고민함으로써 국세청이 납세서비스기관임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5. 우리는 세법무지로 인한 억울한 영세납세자가 단 한 명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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