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에 한헌춘 씨 당선

2009.05.06 16:39:28

한헌춘 553표, 임정완 479표 획득

중부지방세무사회 제16대 회장선거에서 한헌춘후보가 선출됐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28회 정기총회 겸 제16대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신임 회장에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낸 한헌춘 후보를 지지했다.

 

개표결과 총 투표자수 1,038표 중에서, 유효 투표자수는 1,032표이며 무효  투표자수는 6표로 집계됐으며, 회장에 선출된 한헌춘 후보는 553표를 획득, 중부지방세무사회를 향후 2년간 이끌게 됐다.

 

기호 1번 임정완 후보는 479표를 획득 획득했으나, 한헌춘 신임 회장과의 74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헌춘 신임회장은 회원들을 상대로 한 지지호소에서 회원사무소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해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약속했으며, 지역세무사회를 확실히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한헌춘 신임회장은 세무사회의 위상제고와 회원권익신장을 위해 한국세무사회의 세무사제도개선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신임회장은 “제가 중부세무사회회를 이끌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회원들께서 제게 기대를 하신만큼 최선을 다해 이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앞서 신광순 중부세무사회장은 “본회 정기총회에서 나온 공정위의 과징금 문제는 모두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 평가는 후일 여러분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그러나 ‘보수 제값받기 운동’은 회원간 부당·과당방지를 위해 추진했던 것이며, 공정위는 잘못됐다고 하겠지만, 회원들에게는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그간의 불신과 갈등을 떨치고 오늘 선출된 회장을 중심으로 중부회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독일에서 오전에 입국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똑똑하고 우수한 회원이 아니라, 좀 모라라도 힘을 합치는 회원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위상을 우리가 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독일 세리사 정기총회에 참석하면서 더욱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큰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우리가 나가야 한다. 이를위해 독일의 다테브(Datev, 독일전산 법인이름)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에도 전산법인을 꼭 설립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의 과세양성화가 필요하다. 선진형 납세문화가 될 수 있도록 세무사 여러분이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한 뒤 “특히 유가환급금, 근로장려금 신청업무가 5월에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일선 세무서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분산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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