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청소년 세금·경제잡지인 이른바 ‘꿈이 있는 세(稅)상’을 창간했다.
국세청은 7일 초등학생·중학생을 독자층으로 하는 세금교육용 청소년 잡지를 32,000부를 제작해 전국 초·중교의 학교도서관, 세무서 민원봉사실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국세청의 방침은 전국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세청은 ▶청소년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제이야기 ▶세계 최고의 경제 위인들의 전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연예관련 기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장래에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꿈이 있는 세상’은 계간지로 발간될 계획이며, 이번 창간호(봄호)는 전국 8,800여개의 초등학교·중학교의 도서관 등에 비치해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획단계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성인들이 보기에도 쉽고, 유익한 세금정보 등을 담아 전국의 107개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배포, 일반 납세자들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진열 국세청 납세홍보과장은 창간에 대해 “ ‘꿈이 있는 세상’이 비록 잡지에 불과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세금·경제교과서가 됐으면 한다”면서 “학생들이 세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창간하게 됐다”고 창간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창간호는 세금관련 내용과 경제상식 등 세금이외의 유익한 읽을거리를 병행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세금교육 만화와 창작 세금관련 기사 40%, 학생경제잡지(기 시판중인 잡지)에서 흥미 있는 기사 발췌 60%의 비율로 편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