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직원배치-'鳥足之血'이지만 그래도 '단비'

2009.05.13 10:29:51

국세청, 7급 및 9급 공채자 303명 8월중순경 또 배치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국 일선 세무서에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미미한 인력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자로 국세청은 12주간의 교육을 마친 신규직원 300여명을 일선 현장에 배치한데 이어, 오는 8월중순경에도 7급 및 9급공채 신규직원 300여명을 일선세무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12일 국세청 및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2007년도 및 2008년도 세무직 7급 및 9급 공채자 최종합격자 가운데 채용후보자에 등록한 임용예정자 가운데 303명을 임용전 2차 교육대상자로 지정하고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집합교육 일정은 5월18일부터 8월7일까지 12주 동안 합숙훈련으로 실시되며, 7급 공채자 150명 9급 공채자 150명 등 300명으로 교육후 즉시 일선세무서에 임용할 방침이다.

 

일선세무서장은 본청과 지방청을 거쳐 임용된 신규직원을 일선세무서 수급현황 등 인사기준을 감안해 각 부서에 배치 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2차 교육(5.18~8.7)이후에도 3차 교육(8.31~11.20)을 계획하고 있다.

 

국세청 및 교육원 관계자는‘임용전 교육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대상자로 공지된 임용예정자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기타 임용유예 사유발생 등으로 임용 전 교육에 입교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임용포기서 등을 신속하게 제출하고 접수여부를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장려세제와 유가환급 등 새로운 업무가 늘어난 일선 세무서들은 이정도의 인력충원으로는 업무량을 제대로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인력확충을 바라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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