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홍보'-영세사업자 등 소외계층에 공들인다

2009.05.17 12:01:00

국세청, '근로자와 세금' 1,300만부 발간 무료배부

국세청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세금안내 책자인 ‘근로자와 세금’를 발간, 영세납세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의 사업자 중심의 세금안내서에서 벗어나, 이제는 상대적 소외계층인 영세서민에게도 세금에 대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유가환급금 등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세금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

 

국세청은 17일 봉급생활자인 근로자 1,300만명의 세금 궁금증을 해소하고 세금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근로자와 세금’책자를 신규로 발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간 ‘근로자와 세금’책자는 근로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공제 등 주요 소득공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사례를 통한 연말정산 실무 해설를 비롯해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대한 내용과 이용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 안내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자에는 매월 급여지급시 원천징수하는 세금의 계산방법과 납부절차는 물론이고 저소득 근로자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장려금 신청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원어민 교사 및 비거주자 등을 위한 세금 신고방법과 수록되어 있으며, 고령화 사회의 연금소득자를 위한 연금소득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잘못된 세금신고를 바로잡고, 억울한 세금을 구제할 수 있는 수정신고, 경정청구, 고충신청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구진열 국세청 납세홍보과장은 신간발간에 대해“근로장려금 신청방법, 연말정산, 연금·퇴직금에 대한 소득세 등 기본적인 내용 이외에도 고충신청 등 납세자 권리구제제도도 함께 수록해 근로소득세 종합안내서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영세한 사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갑근세 원천징수 및 연말정산 등의 해설에 최대한 역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로자와 세금’책자가 필요한 납세자는 세무서의 ‘영세납세자 지원단’을 방문해 요청하면 무료 받을 수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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