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은 26일(화) 오후 3시, 부산상의 중회의실에서 지역기업 대표와 임원, 보안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지역기업 산업기밀보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산업기밀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다 이로 인한 기업의 피해사례가 적지 않아 기밀보안에 대한 필요성과 기밀유출에 대한 기업차원의 대응책 마련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부산상의는 관계자는 지난 4월과 5월 초에 걸쳐 네 차례 진행된 기업 순회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산업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각종 첨단기술의 유출실태와 사이버 위협실태 등에 관한 사례와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 IT 기업도 ‘e비즈니스와 산업기밀보안 대책’을 주제로 설명을 가졌다.

부산상의는 앞으로도 국정원 및 지역의 보안 업체와 협의해 지역기업의 산업기밀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기업체 담당임직원이 참여해 산업기밀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