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78.4%으로 전월대비 1.2%p 증가, 전년동월대비 9.1%p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선진국의 수요감소로 지역업체들의 정상조업률이 전년동월대비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취등록세를 감면하는 등 정부와 각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대책의 효과로 조업률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근 환율의 하향 안정세와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과 그리고 글로벌 경기침체의 원인이었던 미국의 금융권의 부실이 각국의 경제위기 극복 정책들의 효과로 점차 호전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기업의 정상조업률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정상조업률 80% 이상의 호조를 띈 업종은 조선기자재, 연식품, 니트 등 8개 업종이며, 프라스틱, 비철금속, 자동차부품, 인쇄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조사대상 1,702개 업체 중 323개(19.0%)가 조업을 단축하고 44개(2.6%)가 판매부진,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휴․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부진의 주요인으로는 판매부진(71.7%), 자금부족(19.3%), 원자재부족(7.1%), 계절영향(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