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창환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6일자매결연 가족인 연제구 연산동 소재 불우장애인시설인 종덕원을 방문하여 성금전달과 함께 우산을 선물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지방국세청 사회봉사단은 지난 5월 어린이 날에 종덕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설과 만화책 160여권을 깜짝 선물하였으며, 그동안 『사랑의 책』후원과 함께 간식만들기,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아이들과 따뜻한 스킨십을 나누어 오고 있다.

이날 기증한 성금과 우산은 김창환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목요학술회, 부일여성대학, 부경대 최고경영자과정 등에서『나라와 세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받은 강연료 90만원을 재원으로 한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김창환 청장은 강연료를 종덕원 가족들에게 사용할 것을 미리 염두해 두었으며, 마침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우산을 구입하여 선물한 것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만화캐릭터가 그려진 아동용 우산을 선물하였으며, 고학년 여학생들에게는 가방속에 들어갈 수 있는 3단 팬시우산을, 고학년 남학생들과 직원들에게는 산뜻한 2단 우산을 준비하여 선물하였다.

임응수 원장은 “지난 어린이 날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깜짝 선물해 주셨는데 청장님의 강연료로 우산까지 선물해 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다” 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김창환 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맑게 자라는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종덕원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였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등 우리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의 든든한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