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월) 오후 2시, 상호교류 증진을 위해 예방한 ‘샤히돌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를 접견하고 양 지역간의 경제교류에 관해 환담을 나누었다.

신정택 회장은 이날 환영 인사말을 통해 ‘샤히돌 이슬람’ 대사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난 22일 열차 사고 재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신정택 회장은 방글라데시의 경제규모와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부산과의 교류에 있어 방글라데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샤히돌 이슬람’ 대사는 부산지역 조선관련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또한 부산기업의 방글라데시 투자를 요청함과 아울러 부산기업의 진출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정택 회장과 ‘샤히돌 이슬람’ 대사는 양 지역의 활발한 경제교류를 위해 경제사절단 파견을 논의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는 서남아에서 인도 다음의 경제규모와 약 1억 6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금년 5.88%의 경제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