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역개발정책에 대한 기업인 선호도 조사결과

2009.07.09 10:28:19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8일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 정부의 지역개발정책 중 부산의 대형현안이 되고 있는 5가지 사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 정부의 개발정책 중 기업인들은 강서지역의 1000만평 그린벨트 해제로 조성될 국제산업물류단지에 대한 정책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31%가 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 외 낙동강유역정비사업 26.0%, 동남권 신공항 건설 25.0%, 금융중심도시 지정 13.0%, 센트럴베이(북항재개발) 조성 5.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대형현안 사업에 대해 기업인들은「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대한 기대가 36.9%로 가장 높았으며,「도시 인프라 정비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20.7%, 「개발에 따른 경기진작」18.2%, 「대기업 유치기반 강화」15.7%,「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직접적 이익」8.6%의 순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중 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직접적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예상외로 낮게 나타난 것은 최근 대형 사업에서 지역기업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안이 되고 있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정부의 적극적지원」과 「체계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등을 가장 비중 있게 지적했다.

 

또한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33.7%가「규제완화를 통한 기업 환경 개선」을 요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부산경제와 도시 미래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육성되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29.9%의 기업인들이 항만물류산업을 들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 조선기자재 20.1%, 관광․컨벤션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나, 과반수의 기업인들이 항만과 물류, 조선관련 산업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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